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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어은동 주민주도 통합돌봄 시스템구축> 주민조사원 1회차교육
  • 관리자
  • 2022-08-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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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어은동 주민주도 통합돌봄 시스템구축> 주민조사원 1회차교육

   

<어은동 주민주도 통합돌봄 시스템구축>을 위한 주민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주민조사원을 모집했는데요 14명의 주민조사원이 모집이 됐고 오늘 주민조사원 첫교육이 진행됐습니다. 주민조사원교육은 총 4회차로 진행이 되는데요 이 일이 왜 필요한지, 어떻게 할 것인지 학습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^^

어렵게 모신 치유공간마음의숲협동조합 박봉희센터장님께서 4회차교육을 맡아주셨습니다. 서울, 아산, 조치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민조사원교육을 진행하신 베테랑 강사님이십니다.

첫날, 아침부터 쏟아지는 비 때문에 못오시는 분이 계실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교육시간에는 소강상태가 되어 조사원분들 전원이 참석해주셨습니다.^^ 김효임 이사장님의 인사말을 듣고 간단히 사업에 대해 안내가 있었습니다. 그리고 본격적으로 박봉희센터장님께서 진행을 해주셨고요 처음 한자리에 모인 주민조사원분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관계맺기를 했습니다.^^

관계맺기 후 강의에 들어가 건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. 건강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?에 대한 질문에 수면, 영양제, 음식, 수다, 병원, 스트레스, 친구, 마음의 정화, 시간, 취미, 신앙(종교), 환경, 전쟁.... 이라는 조사원분들의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. 이 중 15~20%만 전문가의 영역이고 나머지는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영역임을 알게 됐습니다. 이렇게 말 나온김에 강사님께서 다음주까지 내가 뭘 먹고 있는지 일주일간 식사일지를 써보라고 숙제로 내주셨습니다.^^

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나라 의료 중 공공의료(보건소, 의료원..)8.8% 밖에 안된다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보건복지체계가 치료중심, 행위 당 수가발생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. 아프면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아프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에는 예산이 없다는 것도요.

마을에서 건강과 관련된 돌봄은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영역은 아닐 것이고 그렇다면 서로서로 예방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. 같이 모여 운동도 하고 건강한 음식도 먹고 수다 떨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관련 된 정보도 나누고요. 이런게 마을돌봄이겠지요.

다음주에는 또 어떤 유익한 강의를 듣게 될지 기대가 되고 함께 공부하는 조사원분들의 배움과 성장도 기대가 됩니다. 저 뿐만아니라 조사원분이 일주일간 식사일지를 쓰며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어떤생각을 하실지 궁금해지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