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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어은동 주민주도 통합돌봄 시스템구축> 주민조사원 2회차교육
  • 관리자
  • 2022-08-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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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어은동 주민주도 통합돌봄 시스템구축> 주민조사원 2회차교육

오늘 두번째 주민조사원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.

 

[생애건강시계]워크시트지에 내 나이, 기대수명을 체크해보고 살아오면서 건강에 변화가 생겼을때를 체크해보았습니다. 여성들은 출산을 겪다보니 남성과 여성의 건강변화 횟수는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특히 자녀가 5명인 분도 계셨답니다! ^^

 

그리고 지난주에 숙제로 내주신 [일주일 간 식단일지 작성해보기]를 확인했는데요 꼼꼼하게 기록을 잘 해오셨더라고요. 일주일 간 식단일지를 작성해보면서 무엇을 알게 됐는지 질문을 하셨는데요. " 술을 자주 마시더라, 탄수화물을 많이 먹더라, 아침을 꾸준히 먹지않더라..."등 자신의 식습관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.

 

나를 중심으로 관계지도를 그려보았습니다. 누구를 만나는지, 자주 만나는지..

관계지도를 그려보면 내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, 누구를 만나지 못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어 관계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 그리고 삶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멘토가 있는지, 깊은 교감을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고요..

 

나의 생애 건강 시계도 확인하고 식습관도 점검하고 관계지도도 그려보면서

내가 개인적으로, 또 마을안에서 어떤 삶을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를 점검해보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.

 

우리는 리더 일까요??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요? 라는 질문에

조사원분들은 정직, 사랑, 결정, 통솔, 통찰력, 지식, , 열정... 이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.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이 리더라고 생각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갖고 있는 것은 ""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.

우리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계획하고 결정하며 충분히 리더로 살고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뿐이라고... 건강을 내 의지로 지키며 사는 것처럼 우리는 건강리더가 되어야 한다고도 하셨습니다.^^

 

주민을 만날때 내가 누구인지 소개를 해야하는데 다음주까지 숙제로

<3가지 키워드로 나를 소개하기>를 내주셨습니다.

박봉희센터장님께서 3가지 키워드로 자신을 소개해주셨는데요 센터장님이 어떤 삶을 어떤 생각으로 살아오셨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. 조사원분들은 과연 어떻게 자신을 소개할지 다음주가 기대됩니다.^^

 

마지막으로 조사원분들도 이 일을 함께 하는데 있어 <나의 필요, 관심>에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. " 당사자성"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

박봉희센터장님은 친정, 시댁부모님들을 케어하는 일을 하다보니 여성이 이런 돌봄을 책임지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함께 돌보는 것이 절실해져 지역에서 <의료협동조합>을 만드는 일을 함께했고 실제 부모님이 혜택을 보았다고 하셨습니다.

이 일에 함께 참여해주신 "주민조사원"분들이 교육과 조사과정, 이후 진행되는 활동들을 통해 내 필요와 맞닿는 지점이 생기면 좋겠고 지역의 리더로 성장하시면 좋겠습니다.^^

 

다음주 수요일 벌써 3회차 교육이 진행되는데요. 3회차 교육 후 바로 주민들을 만나러 나갈 예정입니다. 처음해보는 일이라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주민조사원분들을 믿고 잘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^^